여행이야기(국내)

2021년 여름휴가

하얀비2 2021. 8. 17. 16:47

코로나로 인해 여러명이 모일수 없기에, 또 델타변이가 무섭기도해서 2번에 걸쳐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포천에 있는 백운힐링밸리로 한번은 텐트를 가지고 1박을, 또한번은 같은 장소로 펜션을 얻어 1박을 했다.

텐트로 1박 할때는 친구와 둘이서 찐한 우정과 함께 찐하게 놀다왔고 펜션에서 1박 할때는 신랑이랑 둘이서 친정엄마를 모시고 효도휴가로 다녀왔다.

집에서 2시간 거리로 백운계곡 상류로 들어가니 사람들로 북적이지않고 한적해서 나름 괜찮은 장소여서 자주 갈것같은 생각이 들기도....ㅎㅎㅎ.

** 친구와 1박

처음 원터치 텐트를 사가지고 여자 둘이서 놀러 갔는데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도착하자마자  텐트치고 점심은 김치전으로 시작하며 한잔 한잔 좋아하는 주류를 드리키는데 왜이리 쑥쑥 잘 들어가는지..... 맑은 공기와 들뜬 분위기를 썩어 마셔서 그런지 흥이 절로~~~~ㅎㅎ

2차는 시원한 물가에서 과일 안주삼아 또 한잔.ㅋㅋㅋ~~~

인증샷도 남기고 물가에 철퍼턱 앉아 수다떨며 놀았더니 급 피곤이 몰려와서 텐트로 가서 잠깐 눈을 감았다 떴는데

이크.. 3시간을 그냥 시체놀이를 하고 말았다능... 일어나니 밤 9시~~ 

그래도 우리는 그냥 잘 수는 없지.. 밤 9시라 캄캄했지만  소고기에 아스파라거스까지 준비해온 미옥이의 성의를 무시하면 안되죠~~~ 렌턴을 켜고 늦은 저녁을 먹는데 일류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나다능~~~ (그참에 또 한잔 드리켜서 다음날은 죽음 이었지만ㅠㅠㅠ)

*** 또 한번의 1박은,

친정엄마를 모시고 효도 휴라라 포천 하면 생각나는 이동갈비를 넘넘 맛나게 먹고...(tv프로 1박2일에서 다녀갔다는 곳이라 해서 풍차갈비로 왔는데 알고보니 작년 휴가때 가려다 못간 집이라 더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사진찍는 것이 좋고 딸과 사위랑 여행하는 것을 즐기고 행복해 하는  울엄마...

오래오래 건강하시실 ......

장모님께 이것 저것 신경 써 드리고 챙겨드리는 신랑도 고맙고.. 

* 점심은 이동갈비로, 저녁은 토종백숙으로 . .. 어찌하나 다이어트는 물건너 갔네요. 하지만  웃음과 행복은 불어나기에 감사할 뿐이다.

 

PS: 울엄마의 한마디.(요번 여행이 힐링도 되고, 행복해서 춤추고 싶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