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 즐건 나들이~~/제천 여행(2020.10)

2020년 행복했던 여행 이야기(3)

하얀비2 2020. 11. 14. 13:59

 

* 친정엄마랑 올해의 2번째 나들이로 제천여행을 하였다(2020.10.30~10.31)

코로나로인해 고민하다가 간 여행이였는데 너무나 행복해 하시는 엄마를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천은 연세드신 어르신과 함께하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고 단풍이 절정일때 가게되어 제천의 매력에 흠뻑빠지게 되었다는....

여행의 일정의 첫날은 금월봉, 비봉산모노레일타고 비봉산 정산구경, 레이크호텔 체크인, 의림지 야경. 숙소로~~

 둘쨋날은 레이크호텔 주위 자드락길 산책, 청풍호 유람선, 정방사. 그리고 집으로~~

 

 

* 금월봉의 아기자하고 예쁜 풍경에 사진하나 찰칵!!

 

* 우리의 숙소였던 레이크호텔~~

건물은 지은지 오래됬지만 주변 경관이 너무 예뻐서 잊을수가 없다. 아침에 조식 먹기 전에 산책을 했는데 단풍이 절정이라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넘 멋있고 그냥 그림이다

호텔앞의 전경....

 

청풍호와 단풍 그리고 멀리 보이는 구름까지 그림 그자체다!!

산책로를 따라 엄마랑 같이 걷는 이 시간이 행복하고 마냥 즐겁기만 하다.

 

* 청풍호 유람선을 타러 고고씽~~

* 바다에선 새우깡이 갈매기의 간식이라면 호수에선 물고기들의 간식이라나....

 울엄마 넘 좋아 하시며 새우깡을 투척중이다.ㅎ...

* 지금은 모노레일 타고 비봉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시간~~

 처음 타 보신다면서 신기해 하신다~~

* 여긴 의림지다.  의림지 안의 용추 폭포의 야경이 멋있다기에 늦게 찾아왔다.

 청풍호 관광단지의 숙소에서 여기까지 오기가 쉽지 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있었다

하지만 제천의 아니 청풍호 관광단지 안의 숙소까지 되돌아 오는 길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다는거...ㅠㅠ

( 가로등도 없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빛과 차량 전조등 만으로 초행길을 야간운전으로 .....) 

 그래도 행복해 하시는 엄마 얼굴을 보니 나도 스마일~~

*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은 맛난 음식을 즐길수 있다는 것...    청풍호 매운탕!  끝내줍니당.

 

 

 

*** 마지막으로 들른 곳 정방사.

올라오긴 힘들었지만 못보고 갔다면 후회 할뻔 한 곳!!

 그옛날 절벽아래 어찌 이런 절을 지었을까? . 이곳에서 산아래 청풍호를 내려다보면 속세의 시름이 다 잊쳐질듯....

ㅎㅣㅁ

* 정방사는 오르는 길이 한길이라 차를 세웠다 가다를 수십번 반복후에 올라간 곳이라 아마도 오래오래 기억될것 같다

팔순이 넘은 나이에 오십대 딸레미랑 손잡고" 내생전 언제 또  올까나 힘들어도 올라 갈란다" 하시는 울 엄마는 

정말 정말 멋쟁이~~

정방사를 올라가며 보는 예쁜 단풍길도, 힘겨워 하시면서도 끝까지 올라가시는 울 엄마의 얼굴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 잡는다.

 

이렇게 우리 모녀의 여행은 불타는 밤으로 마무리 되었다!!!